10.03.2011
새벽의 해운대
사진을 모으는 것, 찍는 것, 찍히는 것 모두 좋아한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진의 느낌을 내가 주인공이 된 사진은 찍을 기회가 거의 없었다.
어느 9월의 새벽. 해운대에서.
그런 기회가 생겼고
그냥 찍는 재미로 몇컷 찍혀보았다.
이제는 너무 쌀쌀한 가을의 서울 하늘 아래 걷다보면
또 다시 겨울이 다가옴을 거부할 수도 없이 가까워졌다.
2주째 감기를 달고 사는데, 낳을 기색이 보이질 않는다.
,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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