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2011

seoul fashion week

서울패션위크


좋아하는 쇼들도 보고 취재도 하였다.
처음 본 패션위크
처음이라서가 아니라, 난 정말 패션을 사랑하는 인이다.
패션위크는 정말 재미나고 나의 심장을 뛰게 하는 곳. (물론 패션위크뿐만 아니라 모든 패션관련현장은 그럼)
내가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
내가 살아있다고 느끼는 것 중 하나.
요즘 일이 너무 재미있고 흥미를 더해간다.



3.27.2011

득템한 아이들

길가다 발견한 object recycle
프랑스에서 온 찻잔과 후추통을 아주 착한 가격에 데려올 수 있었다
요즘 정말 인테리어 소품들을 사고 싶었던지라 이런 찻잔은 소비하기 좋은 것들.
커피마실 맛도 나겠구나 ><





3.20.2011

what i'm wearing today..

                                                                         today's my outfit





10:15~12:00

it's raining today.


오랫만에 비가 내린다.
창밖으로 보이는 회색빛의 하늘, 해운대 바다, 축축히 적은 도로, 라이터를 켜고 지나가는 차들,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사람들, 비맞고 있는 빵집 의자, 저기 멀리 보이는 달맞이 고개, 아침이지만 어두운 방안에 켜진 스텐드, 1시간 가량의 아침용 스트레칭, 비오는 날의 커피와 케익 한 조각, 밥을 하기 위해 불려놓은 쌀, 올리브 티비의 요리 프로그램, 몇시에 나갈지 고민, 정오가 되기 2분전, 여유로운 부산에서의 일요일 오전 10:15~12:00 사이에 나와 함께한 것들

3.18.2011

129 35 at:elier
















지인을 통해 알게된 부산의 디자이너 샵을 방문하였다.
부산에는 아직 이런 공간들이 많이 없어 아쉽기도 하지만 반가웠다.
부산의 패션인재들이 모여 이러한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것이 정말 부산의 패션문화를 한층 더 넓혀놓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어떠한 샵을 찾아갈 때의 나의 마음은 마치 데이트를 하러 가는 발걸음 마냥 설레인다.
이 곳은 4층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올라가는 내내 두근거렸다.(가보면알게됨)
패션 화보촬영까지 가능하다는 탁 트인 넓은 공간, 간결함이 돋보였다.
디자이너의 의상에도 불구하고 가격대가 아주 reasonable하였다.
부산올 때마다 왠지 들릴 것 같은 예감이다.

my belongings


우선의
my belongings in new clutch
+leica
Blackberry
Muji's card case
Comme des Garcons wallet
Nars velvet lip pensil
Vaseline
화장품이 없는 여성의 희안한 가방 속

당 떨어짐 당 채움

나의 군것질 거리들.
당 떨어졌을 때 필요한 초콜릿과 단것들.
아메리카노벤티와 스트로베리케잌팝은 간식으로도 제법 괜찮은듯.
사실 이런 사진 찍지 않지만 새로 바뀐 스타벅스의 패키지 덕분에 셔터를 눌러봄






3.14.2011

sunday late afternoon eat

목,금,토 육체적으로 바빴던 3일. 그래서 나에게 선물을 주고자 sunday late afternoon eat을 위해 찾아간 곳.

늦잠을 자고 싶었으나 본의아니게 9시에 일어나 게으름을 피우고 아침도 먹고 이것 저것하다가
금요일 벨앤누보 협찬하면서 알게된 이태원 근처의 london tea!
명함지같은 것을 보고 딱 ! 가보고 싶은 feel이 마구 느껴졌다. 블로깅을 하고 더 가고 싶어져
날씨 좋은 오늘 살랑살랑 가 보았다.
분위기도, 맛도, 인테리어 공간도, 다 굳이었다.
정말 여유로운 일요일 점심을 즐기는 듯 나만의 좋은 시간이었다.
자주 갈 듯.




내가 포착한 컬러 블로킹

이번 2011 s/s 트렌드인 컬러블로킹처럼
그냥 찍고 집에와서 옮겨보니 컬러블로킹이 되어버렸다.

1.red+blue+mymintclutch
2.이태원어딘가
3.그곳의의자와테이블
4.neonpink+orange
5.nudetone+green+yellow


3.13.2011

조용하다. 선데이 모닝 에프터눈

조용하다.
역시 난 조용한 것이 좋다. 블로깅을 하다보면 여러 노래가 나온다. 시끄러운 노래가 흘러 나올 때 보다는
지금처럼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이라는 김연우의 노래가 나올 때가 평화롭고 고요하다.
사실 지금 기분에 맞는 거겠지.
육체적으로 피곤했던 3일이 지나 어제 잠들 때에도 늦게 까지 잘거라 마음먹었지만 꼭 마음 먹은 날은
반대로 일찍 눈이 떠진다. 한 번 깨면 다시 잠을 잘 못드는 편이라 이불 속에서 나온다.
항상 아침에는 공복에 물을 한 잔 마시고, 1년중 350일의 나의 아침인 우유 250ml에 미숫가루, 검은 콩 등등을 갈아 만든
가루를 타 먹는 것과 사과 반 쪽, 오늘은 일요일이니 커피까지 마시고는
아침용 스트레칭을 한다. 이래서 나의 준비 시간은 2시간이 걸리는 거다.
tv도 좀 보다가 컴퓨터도 좀 하다가, 창가에 책상이 있어 12시가 다 되어가니 약간의 햇빛이 들어온다.
오늘은 흐린편이라 그런가

무엇을 이해할 수 있는 정도는 어디까지일까

이건 정확하게도 지극히 나의 범위, 각자의 범위에서 규정지을 수 있는 문제인것 같다.
어떤사람은 이해할 지 몰라도 나는 이해 못하는 것이 있을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은 이해못해도 나는 이해 할 수 있는 문제가 있는 것 처럼,
이렇게 이해의 범위가 제각각인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 맞아떨어지는 사람을 만나서 사랑을 하는 것은
마치 운명같은 사랑처럼 느껴지고
그 범위가 맞지않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온갖 트러블이 생길 때에는 이사람이 내사람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것은, 도대체가 어디서 부터 생겨난 것이며 사람이 좋으면 좋은 것이지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인가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이며 우린 사람이니까.
또 한번의 어쩔 수 없는 사실을 안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참 많은 일들이 존재하지만 좋은 기억이 된다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

3.12.2011

지난주인가 지지난주

아무것도 없어보이는 상수역 근처 골목을 '혹시나' 머가 있을까라는 호기심과 궁금함에 못이겨 들어갔던 인적 드문 골목길. 이렇게 예쁜 상점이 있었다. 문을 닫아 들어가 볼 수도 없었지만 잠시나마 다른 곳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이토록 나의 기분을 좌우하는 건 때로는 '장소'이기도 하다. 내가 좋아하는 장소, 공간. 언젠가는 나만의 그런 아늑한 공간을 가지고 싶다. 난 나무로 된 저 문이 좋다. 심지어 예전(벌써 예전이 되어버린건가) 2007년 뉴욕에 있을 때 잠시 살았던 곳은 아주 자그만한 영화에 나올 법한 다 뚤린채 철문으로 여닫는 문을 가진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무서울 법도 한데 적응하면 그 옛날 맛이 아주 좋다. 심지어 아페세 매장은 나무 바닥으로 내가 정말 잊을 수 없으며 그 곳은 너무나도 사랑하는 곳이다. 나무 들이 걸을 때 마다 반응하며 소리내는 삐걱거림이 올드한 정서를 불러일으켜주며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저 문도 얼마나 삐걱거릴까 기대를 안고 당겨보았지만 굳게 닫혀있었다. 다음번엔 꼭 가봐야지! 그래서 더 좋다. 날 일부러라도 다시 오게 만드니까. (난정말부지런한듯하다....) 벽과 나무문의 색감과 큰 창문과 네 줄의 타일과 배수관(?)의 선적인 요소 모두 내가 마음에 드는 한 장면이다.




쏘 네추럴

3.07.2011

my taste of style

많은 사람들은 각자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자신만의 취향대로 감각대로 어울리게 잘도 입는다.
문득 든 생각은 내가 죽고 난 다음 시대의 패션 스타일이 궁금해졌다.
유행은 돌고 돌지만 다음 시대의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