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2011

호우주의보

흐리고 어두운 날.
지나친 런던의 하늘같은 오후.
몇시간 채 남지 않은 4월의 마지막 날.
5월이라 하기에 너무 쌀쌀한 바람.
간만에 쏟아지는 굵은 줄기의 비와 천둥과 번개.





it looks beautiful !

아름다운 맥퀸의 peices !






from style bubble

4.24.2011

today's my outfit

많이 쌀쌀했던 오늘
오랫만에 쉬어보자고 집에 콕 박혀있었더니 이태원에서 커피한잔하자던 친구와의 급만남.
역시 친구와의 수다는 마음도 달래주고 허전함도 채워지는 느낌도 함께들며
음 머랄까, 좋다.






4.19.2011

love the vintage mood

빈티지 너무 사랑하는 나.
빈티지 옷이나, 소품들을 하나씩 소장할 때마다 보석을 가지는 듯한 느낌.
사람들과 다른 옷을 소장한다는 의미와 나만의 색깔을 그리고 나의 취향을 보여줄 수 있는 빈티지.
빈티지 패턴 와이드 팬츠와 자켓, 블라우스는 언제나 득템해야만 하는 리스트
이런 빈티지무드의 사진만 봐도 영감이 쏙쏙 떠오른다.








4.12.2011

지금 기분

이런 기분,
아주 많은 생각들과 기뻤던 동시에 슬픔, 그 외에 감정들이 교차하는 시점을 무어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으며 가라앉는, 공중에 붕 띄어 올랐는데 다시 가라앉는 그런 조용한 기분
좋지도 나쁘지도 않는 그런 기분
멍하다고 하기엔 너무나도 복잡하다.

요즘 계속 행복했기 때문에 갑자기 찾아온 고민들은 날 우울하게 하진 않지만 행복한 감정과 대조되어 더 두드러지는 것 같다. 마치 쌀쌀했던 오늘 날씨 같다. 추위에 견디려 자켓의 지퍼를 채워야만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좋은 사람은 어떻게 되는 것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 것일까, 단순히 살아간다는 것에 두는 의미가 아니며, 아직 모르는 무수히 많은 연결고리들이 이제 하나 둘씩 채워져야 하는, 그래서 지금은 채워지지 않은 그런 막중하기도 한 그런 것들이 머릿속에 그려졌고 형태가 없는 덩어리로 희미하게 보였다. 내가 원하는 것이 되기 위해선 수많은 것들을 짊어지고 가야함과 그것들을 위해서 버려야 하는 것이 과연 나에게는 무엇일까, 덜컥 겁이 났다. 내가 그것들을 헤쳐나가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 난 그렇게 강한 사람인가라는 것에도.
잘 할 수 있을까, 잘 할 수 있겠지, 잘 할 꺼야, 나를 믿으면서도 나를 의심하는 문제는 누군가 건드려도 딱딱하지 않는 단단한 돌맹이가 아닌 언제든지 건들면 상처가 나고 마는, 그런 것들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내가 더 단단해 져야 할 것이다. 좋은 성분으로 똘똘 만들어진 단단한 돌맹이처럼.

수많은 문제에 대하여 생각한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생각하자.

오랫만에 듣는 냉정과 열정사이의 음악은 언제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4.04.2011

today's my style board

오늘의 나의 스타일보드.
그냥 요즘 블로깅을 하면서 저장시켜놓았던 사진들.
패션이든 뭐든 어떤것이든 연관되어있고 모든것으로부터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나의 주된 영감은,
내가 길을 걸으면서 느끼는 사소한 감정
새로운 공간(카페, 음식점)
빈티지 옷들
인테리어 사진 혹은 인테리어
사랑의 감정
여행 등등 책을 읽으면서도
내 머릿속 생각 하나, 한 줄이 중요한 순간이다.
모든 것을 포착할 순 없지만 되도록이면 남겨두기위해 노력한다.









4.03.2011

new cafe

선배님들과 가로수길에서 런치를 함께 먹고,
커피 한잔하러 간 곳은 새로생겨난 두번째 레빗이다.
첫번째 레빗이 핫해서 생겨난건지, 아무튼 첫번째보다는 큰 공간이었다.
아주 큰 창문이 마음에 드는 것!
저런 창을 가진 작업실이나 집을 가지면 아주 세상에서 부러울 게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홍대앞을 거닐다

저번주 일요일.
홍대앞을 걷다가 마주친 몇개의 벼룩시장들.
뉴욕이나 런던에 있을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빈티지 플리마켓하며,
식기나 유니온 스퀘어의 유기농 홈메이드의 프레쉬한 식품을 파는 플리마켓을 너무 좋아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들이 많이 생겨나길 바라는 마음이다.
서울와서 찾아본 플리마켓들은 꾀 많았다. 이제 날씨가 좋으니 뚝섬도 하나부다.
조만간 가보아야지,
유기농 식품 플리마켓도


우연히 지나가다 이 곳을 발견해서 식기들을 구경하였다.
예쁜 그릇이나 빈티지한 느낌의 컵, 그릇들을 보고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들은
죄다 비싸게 팔려나가고 있어 선뜻 그 돈을 주고 구입하진 않았다.
하지만 여기서 발견한 예쁜 찻잔 세트이며, 컵, 그릇들은 프랑스제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너무 아주 착한 가격에 팔고 있어서 데려왔다.
홍대에는 이런 재미난 플리마켓들을 우연찮게 마주친다는 점이 매력적인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