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2011

서울온지 8개월.

서울온지 벌써 8개월. 맞다. 나는 부산출신이다.
25년간 살아온 나의 고향을 떠나 올라온 것.
익숙하고 편하던 곳이 고향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지만 한번쯤은 다른 곳에서 그것도 서울에서라면 살아볼 만도 하다. 2011년 8개월동안에는 지난 25년동안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겪었기 때문이다. 용기를 낸다면 변화도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는 자세가 정말 중요한듯. 언제나 새로울 순 없지만 새로운 것을 경험한다는 것은 정말 호기심 가득한 나에게는 그저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22살 멋도 모르고 아는 사람 한명도 없는 뉴욕으로 무작정 발을 내디딘 것처럼. 그때부터인 것 같다. 뭐든 경험해보려는 의지. 어렸을 땐 아주 내성적이어서 낯도 많이 가렸지만 지금은 사람만나는 것이 좋다. 살다보면 성격도 변한다. 살아가려는 의지인가 방법을 터득했나. 여튼.

블로그 포스팅도 런던다녀온 후로 게을리 한 것과 새로운 곳에 취직(?)한 것이 요즘 한달간의 변화. 아! 이사까지.

이번 한달간은 운동을 해볼 생각.

그동안 게을리 했던 서울을 투어리스트의 마음으로 돌아다니며 사진찍는 일도 일주일에 하루밖이라니. 엉엉.

7시간을 자도 피곤한 나에게 비타민.은.

월드콘이 먹고 싶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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